제   목 : “아이 나쁜 버릇 놀이로 고치세요” 조회수 : 34060
작성자 : 수다쟁이 첨부파일 : 작성일 : 2005-10-05
“아이 나쁜 버릇 놀이로 고치세요” 
 
[문화일보 2005-09-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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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양육 전문가 권오진씨의 ‘엄마 잔소리 줄이는 방법’::) 엄마는 잔소리꾼, 아빠는 돈버는 기계, 아이는 공부하는 로봇.
우리 시대 가족의 슬픈 자화상이다. 아이는 엄마의 반복되는 잔 소리를 지겨워한다. 무시하고 점점 무감각해진다. 잔소리를 듣고 나면 모든 일이 하기 싫어진다고도 한다. 그러나 엄마도 잔소리 를 멈출 수 없다. 아이가 나쁜 버릇을 고치지 않기 때문이다. 잔 소리를 하고 나면 기분이 나빠지는 것은 엄마도 마찬가지. 목소리 는 점점 커지고 분노가 섞이기도 한다. 꾸중은 늘어만 가고 자녀 의 반항심은 커진다. 자녀 얼굴 보기도 힘든 아빠는 잔소리할 시 간도 없다. 자녀양육에 대해서는 방관자의 자세를 취하게 되고 이 때문에 엄마의 잔소리를 듣게 된다. 그러다보니 가족간 대화 는 사라지고 만다.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잔소리, 가족의 화 목을 깨뜨리는 잔소리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자녀양육 전문가 권오진씨는 놀이를 통해 자녀의 나쁜 버릇을 고 치는 방법을 제안했다. 가족답사모임 ‘아빠와 추억만들기’를 이끌고 있으며 아이들과 재미있게 노는 일에는 ‘선수’인 그는 “다양한 놀이를 가족이 함께 즐기며 자녀의 버릇도 고치고 엄마 의 잔소리도 80% 줄일 수 있다”며 자신의 경험을 공개했다. 일 명 ‘엄마 잔소리 80% 줄이기 3주 프로젝트’다.

먼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모여 고쳐야 할 나쁜 버릇을 3~5가지 정도 정한다. 그것을 한 가지씩 아이가 직접 종이에 쓰게 한 뒤 벽에 붙여둔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마시고 난 컵, 곧바로 치우면 엄마 기분이 좋아져요. 안 치우면 엄마가 화내요.” 이 처럼 자녀가 작은 실천을 하면 엄마 기분이 좋아진다는 식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해서 쓰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녀가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꾸짖고 잔소리하기보다 조용히 불러 벽보의 문구를 한번 베껴쓰게 한다. 엄마도 목소리를 높이 지 않으니 좋고 자녀도 벌이라고 느끼지 않으니 부담없이 시키는 대로 하게 된다.

권씨는 “글씨를 쓰면서 자녀에게는 큰 각성 효과가 있다”며 “ 듣는 것과 쓰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고, 쓰면서 아이의 마음 속 에 알게 모르게 변화의 싹이 트게 된다”고 말했다.

이 방법과 함께 진행해야 하는 것은 일요일 저녁 등 일주일에 하 루를 정해 한 시간만이라도 온가족이 모여 함께 놀이를 하는 것 이다. 용돈의 액수, 간식과 선물의 종류 등을 새총쏘기, 제비뽑 기, 사다리타기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정하는 것.

놀이 도구를 직접 만들고 함께 게임을 즐기는 사이에 자녀는 심 리적, 금전적 보상을 받게 되고 자신이 평소 해야 할 일에 대한 의무감도 자연스럽게 생기게 된다. 이에 따라 습관의 변화도 서 서히 일어나게 되는 것. 또한 놀이의 즐거움으로 가족의 화목함 도 저절로 생겨난다.

권씨는 “아빠의 참여는 필수이며 간단한 놀이를 통해 소원했던 자녀와 아빠의 관계가 친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정기자 nivose@munhwa.com “시범 가족 모십니다” “엄마의 잔소리가 사라지면 가족이 행복해져요.” 문화일보는 가족답사모임 ‘아빠와 추억만들기’(www.swdad.com) 와 함께 ‘엄마의 잔소리 80% 줄이기’ 3주 프로그램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합니다. 7~12세 자녀가 있는 가족이면 됩니다.

자녀양육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부모들에게 간단한 놀이를 통해 자녀의 나쁜 습관을 고쳐주는 비법을 전수합니다.

10월8일(토) 오후 4시 문화일보사에서 놀이방법을 교육할 예정입 니다. 접수마감 10월 6일. 문의 02-575-5569 

[naver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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