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외국문화원 나들이/중국 문화원 조회수 : 8230
작성자 : 수다쟁이 첨부파일 : 작성일 : 2005-11-14
- 외국문화원 나들이/중국 문화원

 
주한 중국문화원은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옆에 있다.

정식 명칭은 ‘중국문화중심(中國文化中心)’이다. 눈을 부릅뜬 사자상이 빨간색 머플러를 두른 채 손님을 맞는다. “아이들이 명절 때 때때옷을 입는 것처럼 머플러를 둘러 멋을 냈다”는 게 공원 홍보과장의 설명이다. 

중국문화원은 지난해 12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청나라 양식의 병풍부터 춘제(설)에 집집마다 붙이는 아기동자 그림까지 있다. 로비에 있는 TV로 중국 방송도 볼 수 있다. 

8일 오후 4시 3층 시청각실. 중국어 중급반 수업이 한창이다. 서울 청운초교 2학년 김유진 양은 “중국 유학을 가려고 1년 넘게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어요”라며 열심히 발음을 따라했다. 중국무술 태극권, 서예도 배울 수 있다. 

전통음악이 흐르는 2층 전시실. 조명화 매화전이 열리고 있다. 도서실에는 중국 그림책부터 의학책까지 8000여 권이 있다. 영화와 애니메이션 DVD와 경극 CD 100여 종은 컴퓨터로 볼 수 있다. 열람실에 앉으면 단풍 등 가을 풍경이 펼쳐진다. 서가에서는 중국판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눈길을 끈다. 

후원의 이름은 ‘죽원(竹園)’. 2m가 넘는 대나무들 옆에는 빨간색 파라솔이 있다. 중국 탁본도 볼거리다. 찻집에서 1000원을 내면 중국차를 마실 수 있다. 

방문객은 토요일에 400명 선. 개관 1주년을 기념해 12월 서커스 공연, 중국화가 작품전을 열고 내년 1월 중국음식축제도 연다. 주잉제 문화원장은 “문화원은 한국인들이 13억 인구의 대륙 중국을 이해하는 창구”라며 “어린이중국어교실과 중국문화 체험 행사를 더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리 알고 가세요 

△이용 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30분
   (점심시간인 낮 12시∼오후 1시 30분에는 이용 못함) 
△금요일 오후 2시 영화 무료 상영, 15일 오후 4시에는 중국매화기법 강좌 
△홈페이지 www.cccseoul.org 
△문의: 02-733-8307∼9.

<글=박길자 기자>pg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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